카라 박규리, "힘들지만 신념만 있다면 이겨낼 것"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10 13: 50

카라 멤버 3인(니콜, 한승연, 강지영)과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가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카라의 리더 박규리가 “힘든 일 있지만 저를 사랑해주는 팬들과 신념만 있다면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의 박규리는 1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3D 애니메이션 영화 ‘알파 앤 오메가’ 인터뷰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규리는 애니메이션 영화 ‘알파 앤 오메가’에서 슈퍼주니어의 신동과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특히 이날 박규리는 카라 사태 후 국내 첫 공식석상에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규리는 이번 사태를 겪은 것에 대해 “살아가면서 굉장히 많은 힘든 일이 있지만, 제 신념,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면 모든 일을 다 겪어나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저희 때문에 많은 걱정을 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그냥 너무너무 죄송했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하는 카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복귀에 대해서는 “팬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복귀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또한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해 박규리는 “사실 저희 멤버들 사이는 문제가 없어 불화설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멤버들끼리는 사이가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규리는 그동안 카라 3인 니콜, 한승연, 강지영이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두고 갈등을 겪을 때, 초반부터 소속사 측에 섰던 유일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 언론을 통해 카라 5명의 멤버가 일본으로 출국할 당시 박규리 혼자 멤버들과 따로 앉은 좌석배치도가 공개돼 ‘불화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bongjy@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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