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엑센트..디자인 초기반응 조사 살펴보니...
OSEN 하영선 기자
발행 2011.02.10 16: 45

 
소형차중 1위, 알페온 아반떼보다 기대 이하  
[데일리카/OSEN=하영선 기자] 현대차가 선보인 신형 엑센트가 소형차 동급 경쟁모델에 비해 디자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엑센트는 그러나 디자인 초기반응 조사에서 알페온과 아반떼보다는 종합점수가 낮았다.

마케팅인사이트(사장 김진국)는 최근 463명을 대상으로 신형 엑센트의 디자인 초기반응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종합 점수 신형 722점을 얻어 동급 경쟁모델인 베르나(655점)와 프라이드(636점)에 비해 높은 점수를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2년 이내에 해당 모델을 살 계획이 있다’는 유망 고객의 평가에서는 737점,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산다면 해당 차급을 살 것’이라는 가망 고객의 평가에서는 707점을 얻어 시장에서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해석이다.
엑센트는 전면과 측면, 후면 등 외관 디자인과 실내 등 전반적인 디자인 평가에서도 베르나와 프라이드를 앞섰다.
엑센트는 그러나 신차 종합 평가에서는 아반떼(787점)와 알페온(761점)에 비해 저조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엑센트가 먼저 출시된 아반떼의 디자인과 매우 비슷한데 따른 소비자들의 반응이어서 소형차 시장 규모를 증가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사장은 “신형 엑센트의 디자인 평가는 예상보다 높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대차의 패밀리룩 적용으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소 유보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ysha@dailycar.co.kr/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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