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트위터(자산관리)
중국이 춘절연휴 마지막 날인 8일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작년 10월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에 이어 2개월만의 인상으로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을 막기위한 세번째 조치이다. 중국은 지난해 성장율이 10.8%를 기록했고 3개월 연속으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율이 4%가 넘어가면서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어있는 상태이다.
작년 한국을 비롯한 이머징 시장은 눈부신 상승을 보여줬다. 선진국의 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전세계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과 기업 실적이 증시를 상승하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금융위기 이전의 이머징 시장은 선진 시장에 비해서 통상 30% 수준에서 할인거래가 되었지만, 작년 큰 폭의 상승으로 현재 그 격차는 거의 없다.
연초에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경기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은 늦춰지면서 선진시장의 매력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한 이유로 새해가 되면서 한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주요 이머징 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리인상, 이 두가지로 요약 될 수 있다.
먼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혜를 받는 산업은 원자재 업종이다. 정제마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과 각종 비철금속과 귀금속을 생산하고 있는 고려아연이 그 후보가 되겠다.
금리인상 국면에서 수혜를 받을 산업은 보험업이 대표적이다.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에 진입함에 따라 이익 상승구간에 접어 들었음으로 순이익 대비 저평가 되었으며 자동차 보험등 정책 환경이 우호적인 메리츠 화재를 추천한다. /이브닝신문·OSEN=양현석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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