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김영희 CP가 직접 연출에 나서는 이유를 밝혔다.
10일 경기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희 CP는 "새로운 코너를 출범하게 된 것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다양한 시청권을 주고 싶어서이다. 일요일 밤에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프로가 현재는 너무 편중돼 있다. 선택권이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후속코너를 직접 연출한 것에 대해 "1년 동안 CP를 하면서 직접 현장에서 연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해 왔다"며 "이번에 복귀하면서 26년 친구인 이경규에게도, 한참 후배인 나영석 피디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김영희 CP는 "아나운서 공채 오디션 '신입사원'과 함께 새롭게 출범할 코너는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수들이 매회 가창력을 시험할 수 있는 미션을 받고 1주일간 연습시간을 가진 뒤 한 사람씩 떨어지는 포맷이다. 1명의 가수가 탈락을 하면 또다른 가수가 합류를 해 최고의 가창력을 겨룬다"고 코너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밝혔다.
또한 김 CP는 "심사위원 선정을 두고 가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심사는 미국 법정의 '배심원' 제도처럼 청중평가단 1000명이 한다"고 말했다.
출연진에 대해서는 "현재 성시경, 나얼, 박정현, 바비킴, 윤미래, 인순이, 이소라, 장윤정, 김건모, 김범수,김연우 등 5-7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물론 가창력이 뛰어난 무명가수에게도 문을 열어놓고 있다. 진행자로는 김신영, 김제동, 김태현, 박명수, 박성광, 박지선, 박휘순, 이병진, 이봉원, 정주리, 지상렬 중 5-7인이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일밤'의 새로운 두코너 아나운서 공개채용 오디션 '신입사원'과 '나는 가수다'는 2월 27일이나 늦어도 3월 6일에 첫방송된다.
bonbon@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