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公社더비'서 인삼공사 누르고 10승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10 18: 53

도로공사가 '공사더비'서 인삼공사를 꺾고 10승 고지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10일 오후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V리그 4라운드 인삼공사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1-25 26-24 25-20 25-15)로 역전승, 5연승을 기록했다.
 

도로공사는 현대건설(14승3패)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고 3위 흥국생명(7승9패)과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책임진 임효숙은 59.3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황민경(9득점)과 쎄라(19득점)의 몸상태가 완전히 않은 상황에서 고군부투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1세트를 내준 도로공사는 2세트 24-23 접전 상황서는 쎄라의 공격이 김세영에게 블로킹을 당하면서 듀스를 내줬지만 임효숙의 시간 차 공격과 한수지의 라인 오버로 점수를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도로공사는 3세트 10-14서 오지영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임효숙과 황민경의 득점이 이어진 도로공사는 16-16 동점을 만들었고 김선영의 대각선 공격과 황민경의 백어택 공격, 하준임의 이동 공격이 이어지며 25-20으로 세트를 따내 전세를 2-1로 뒤집었다. 
4세트서 도로공사는 10-10서 임효숙의 오픈 공격과 쎄라의 서브 에이스, 후위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쎄라의 공격이 살아난 도로공사는 상대의 공격 범실과 오지영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25-15로 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10bird@osen.co.kr
<사진> KOV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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