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체력은 OK, 밸런스 관리가 고민"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10 21: 30

추승균(37, KCC)의 노장 투혼이 화제다. 한국 나이로 38살인 추승균이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0점에 가까운 득점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승균의 활약상은 곧 KCC의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추승균이 살아나기 시작한 지난달 26일 오리온스전부터 5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것.
추승균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는 이유다. 물론 추승균에 대한 찬사만큼 걱정도 많다.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체력 고갈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승균은 "체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체력은 철저히 관리했다는 자신감이었다.
실제로 추승균은 10일 저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 원정경기(73-60 승)에서도 29분을 소화하며 양 팀 합쳐 가장 많은 19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추승균은 "1, 2라운드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해서 체력은 괜찮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으면서 "나이가 많으니 밸런스가 무너질 때가 있다. 그런 부분만 주의하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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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체=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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