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훈 감독, "GSTL이 더욱 활성화 됐으면 한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10 22: 29

개인전 우승자를 만들어낸 자신감은 결국 단체전에서도 통했다. 10일 서울 신정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1 GSTL 시즌1' 결승전서 강동훈 감독이 이끄는 IM이 스타테일은 5-4로 꺾고 첫번째 GSTL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임재덕과 정종현 스타크래프트2 개인전 리그 우승자를 키워냈던 강동훈 감독은 단체전인 GSTL에서도 역량을 발휘하며 IM을 정상의 반열에 올려놨다.
- 우승 소감은.

▲ 너무 기쁘다. (임)재덕이와 (정)종현이가 개인리그를 우승했을 때보다 더 좋다. 우승으로 팀 전체 분위기도 좋아질 것 같아 더 기쁘다. 앞으로 GSTL가 같은 리그가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 결승전 엔트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 임재덕 선수와 정종현 선수의 기용 시점이었다. 1세트 박경락 선수가 무너지면서 난감했다. 다행스럽게 2세트에 나선 최용화 선수가 2킬을 기록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정종현이 빨리 나갈 경우 박현우 선수의 스나이핑 예상됐고, 재덕이를 내보내면 잃어버린 사원서 최지성 선수가 나올거라 예상돼 고민이 많았다.
- 이제는 챔피언 위치서 우승컵을 지켜야 한다.
▲ 챔피언이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종족별로 탑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한명씩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종현이를 보조할 테란 선수를 키우고 있다. 프로토스 라인 역시 보완하고 있다. 공개할 수 없지만 비밀리에 키우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한 가지를 얘기하면 비밀병기가 3명 정도 있는데 이 중 종현이와 재덕이 처럼 성장할 수 있는 선수는 1명 정도 있는 것 같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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