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GSL에서도 기세를 이어가겠다"

스타크래프트2 리그 개인전 우승 뿐만 아니라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명탐정' 임재덕의 표정에는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스타크래프트1 시절 빛을 보지 못했던 2에서 당당하게 정상의 위치에 군림하게 된 그는 스타크래프트2 첫 정규 단체전인 GSTL 결승전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천금같은 1승을 올리며 소속팀 IM의 우승을 이끌었다.

- 팀 리그 우승 소감은.

▲ 개인리그 뿐만 아니라 팀리그에서도 우승해 너무 좋다. 내 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기분이 더욱 좋다.

- GSTL 마지막 경기서 한 출전이라 긴장되지 않았나.

▲ 아니다. 출전은 계획되어있었다. 출전은 내가 나가고 싶으면 나갈 수 있지만 저그가 너무 초반에 나오면 선수 기용이 껄끄럽다. 그동안도 마지막에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마지막까지 가면서 출전했다(웃음). 사실 내가 출전하지 않고 우승할 것 같았다.

- 앞으로 각오

▲ 다시 결승에 올라갈 때가 됐다. 팀도 우승했으니깐 오늘 받은 기세를 살려서 GSL에서도 질주를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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