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루키' 사이토 도발, "한국에 진 적 없다"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2.11 07: 20

스프랭캠프에서 루키 열풍을 이끌고 있는 사이토 유키(24)가 한국을 향해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니혼햄의 수퍼루키로 오키나와 나고캠프에서 연일 구름관중과 벌떼 취재진을 몰고 다니는 사이토는 13일 한국 삼성을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일본에서는 괴물루키의 실전데뷔전에 관심이 폭발적이다.
사이토는 삼성전을 앞두고 "대학 수준 경기에서는 한국에 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 삼성과의 대결도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투다.  나시다 감독은 "선발투수는 아니다. 던진다면 1이닝 정도"라고 밝혔다.

사이토 뿐만 아니라 삼성선수들의 자신감도 만만치 않다. 대학시절 사이토와 세계 대학야구선수권 대회에서 대결한 외야수 오정복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프로 3년의 경험을 앞세워 사이토에게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사이토 열풍을 삼성선수들도 잘 알기 때문에 보다 의욕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개 일본의 루키에게 당할 수 없다는 자존심이 작용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 진적이 없다는 사이토의 발언이 어떤 파장을 미칠 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사진 출처>니혼햄 파이터스 홈페이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