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차기작으로 영화 ‘페이스 메이커’의 출연을 확정지었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주자와 함께 뛰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결승점에 다다를 수 있도록 속도를 도와주는 스포츠맨 역할을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30대 중반에 은퇴한 올림픽 페이스메이커 만호의 삶을 감동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김명민은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인터뷰 중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페이스 메이커’를 재미있게 읽었다.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서 결승점 다다를 수 있는 주자로는 뛸 수 없어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한 남자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이다”고 밝혔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의 연출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 ‘주유소 습격사건’을 연출한 김달중 감독이 맡는다. 첫 장편 영화 연출 작품이다.
‘페이스 메이커’ 한 관계자는 “김명민의 계약이 최근 마무리됐다”며 “나머지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3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추석에 개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올해 초 개봉한 영화 ‘조선명탐정’으로 충무로 흥행 킹으로 올라섰다. 그 동안 '내사랑 내곁에'(215만명), '무방비도시'(160만명), '파괴된 사나이'(100만명) 등의 작품에 출연해 남우주연상을 휩쓸고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 냈지만 300만 돌파 작품은 ‘조선명탐정’이 처음이다.
충무로 흥행킹으로 올라선 김명민이 차기작 ‘페이스 메이커’에서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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