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프뉴스/OSEN=정현혜 기자] 보통 미(美)를 논할 때 큰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을 기준으로 두곤 한다. 하지만 같은 크고 둥근 눈이라 할지라도 어떤 속눈썹을 가졌냐에 따라 느껴지는 이미지는 천차만별. 또렷한 눈매와 매력적인 눈웃음 뒤에는 길고 풍성하게 위로 올라간 속눈썹도 한 몫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속눈썹은 길이, 숱, 컬링의 정도에 따라 인상을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블링블링한 아이섀도와 길게 뻗은 아이라이너만으로는 뭔가 2% 부족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면 한 번 속눈썹에 공들여 보는 건 어떨까?

* 누운 C컬 모양부터 속눈썹은 시작된다!
요즘 어린아이들의 속눈썹을 살펴보자. 까맣고 짙을 뿐 아니라, 길고 풍성하기 까지 하다. 이런 눈매는 만화 속 주인공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렇듯 반짝거리는 눈매와 더불어 예쁘게 올라간 속눈썹을 원한다면 뷰러를 이용한 ‘컬링’이 첫 단계.
뷰러는 처진 속눈썹을 예쁘게 올려줘 또렷한 크고 또렷한 눈매를 만들어준다. 옆에서 봤을 때, 누운 C자 모양이 가장 이상적인 모양. 뷰러를 이용할 때 한 가지 팁은 눈을 최대한 아래로 향하고 거울 역시 아래 쪽에 두는 것.
눈썹이 아래를 향한 상태에서 뷰러를 이용해 눈썹 가까이 밀착시킨 후, 손목 스냅을 이용해 올리듯 잡아주면 쉽게 모양을 잡을 수 있다. 3~4회 정도 가볍게 눌러주면 완성! 컬링이 잘 안 되는 두터운 속눈썹일 경우는 뷰러의 둥근 부분에 살짝 열을 가해주는 것도 좋다.

[DHC=아이래쉬 컬러]
* 속눈썹 타입별로 마스카라 고르기
눈 모양도 제 각각이듯, 속눈썹 타입도 다양하다. 가늘고 힘이 없어 속눈썹이 잘 빠지는 스타일이라면 볼륨 마스카라를 고르자. 가는 만큼 풍성하게 하기 위해 골고루 덧 발라주면 더욱 풍성하게 보인다.
짧고 처진 속눈썹은 롱 앤 컬 마스카라를 추천한다. 바를수록 눈썹이 뚜렷하고 길어 보여 또렷한 눈매를 강조할 수 있다. 속눈썹 화장을 하지 않아도 컬링이 되어 있고 숱도 충분한 타입이라면 마스카라가 뭉치거나 엉키지 않도록 정리 해주는 빗 타입을 이용하자.

[부르조아=볼륨 글래머 마스카라]
* 마스카라 제대로 바르기
속눈썹의 영양이나 눈썹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선 마스카라를 하기 이전에 베이스 제품이나 영양제를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좀 더 길게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속눈썹을 풍부하게 해주는 식물성 성분들이 더욱 건강한 속눈썹을 갖게 해준다.
DHC의 아이래쉬 토닉은 속눈썹 영양제의 베스트 상품 중 하나로, 가는 눈썹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식물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이와 같은 속눈썹 영양제나 베이스로 튼튼하게 한 후, 마스카라를 안쪽부터 차분히 지그재그 모양으로 촘촘히 발라준다.
앞부분뿐만 아니라, 왼쪽이나 오른쪽에도 골고루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그재그 스타일로 발라줘야 마스카라가 뭉치지 않고 고루 발리며, 눈 밑 번짐도 방지할 수 있다.

[DHC=아이래쉬 토닉]
* 풍성한 속눈썹을 위한 생활 TIP
평소에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은 속눈썹의 탈모예방에 좋다고 한다. 또한 속눈썹 역시 모발의 일부라 머리카락에 좋은 음식들이 속눈썹에도 좋은 법.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와 같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자.
이 외에 달걀 노른자에 함유된 비오틴 성분은 탈모치료에 좋으며 단백질과 아미노산, 비타민 B등 다양한 영양분을 고루 갖춘 흑미는 모발을 튼튼하게 해줘 속눈썹과 머리카락까지 건강해지는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눈 화장을 지울 때는 자극이 덜 가도록 면봉이나 코튼에 클렌징 오일을 묻히거나, 아이전용 리무버로 눈썹이 난 방향으로 위아래 반복해서 닦아내자.

[왼쪽부터 쏘내추럴=스무딩 페이셜 딥 클렌징 오일 , DHC=실키코튼, DHC=올리브 버진 오일 면봉]
agnes@wef.co.kr /osenlife@osen.co.kr
<사진>부르조아, DHC, 쏘내추럴.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