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 Specialist vs Resurrection, 테켄크래쉬 결승서 격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11 09: 10

역대 최고의 시즌으로 평가받는 철권리그 태켄크래쉬 시즌6서 철권의 최고 라이벌팀이 제대로 만났다. 
오는 13일 오후 1시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지는 결승전서 무적의 철옹성 ‘나진 Specialist'와 공포의 트라이앵글 ‘Resurrection’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결승전에 앞서 벌어지는 3,4위 결정전은 울산의 포병대 'The Gunners'와 관록의 3인방 '3 Monsters'가 경기를 펼칠 예정. 3, 4위전의 관전 포인트는 단 하나, 바로 이변의 중심 Go Attack(김지환, 로져)의 활약여부이다. 16강에서 펼쳐졌던 Go Attack의 대활약은 이전에도 충분히 보아왔기에 큰 반향을 얻지 못했으나 8강에서 기적과도 같았던 5승을 거두는가 하면, 4강전에서도 비록 패배했지만 강력한 우승후보인 나진 Specialist를 상대로 2승이나 얻어냈다. 따라서 3 Monsters가 결코 우습게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대망의 결승전은 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나진 Specialist’와 ‘Resurrection’의 대결로 압축됐다. 역대 전적으로 보나 두 팀의 기세로 보나 결승전 승자를 쉽게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양 팀의 선수들 모두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 상황인데 다만 ‘Resurrection’의 불안요소라 하면 시즌6 8강에서 ‘나진 Specialist’에게 패배했다는 사실과 최근 홀맨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홀맨은 이번 시즌 2승 3패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나진 Specialist’의 레인은 매 시즌 ‘Resurrection’을 만날 때 마다 더욱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결승무대가 될 것이다.
‘나진 Specialist’ 또한 지금까지 6선승 경기에서 ‘Resurrection’을 2번 만나 2번 모두 패했으며, 통발러브와 홀맨은 큰 경기에서 정말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는 점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한쿠마가 ‘Resurrection’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걱정거리이다. 한쿠마는 ‘Resurrection’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했고 경기 내용 또한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 이번 결승전서 한쿠마가 보여줄 경기 결과도 귀추가 주목된다.
scrapper@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