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 팀이 초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가시나무새’ 측은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KBS 드라마센터에서 진행된 첫 세트 촬영에 맞춰 배우와 스태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를 치렀다.

이 자리에는 KBS 이강현 EP, 제작사 GnG 프로덕션 오성민 대표, 연출을 맡은 김종창 PD 등 스태프와 한혜진, 주상욱, 김민정, 서도영, 차화연 등의 배우들이 참석해 한마음, 한뜻을 모아 ‘초대박 시청률’을 기원했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촬영에 임했던 출연진들과 스태프들은 고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곤한 기색 없이 즐거운 웃음을 터뜨리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또한 한혜진, 주상욱, 김민정, 서도영, 차화연 등 주연배우들은 두둑한 돈 봉투를 돼지머리에 제출한 뒤 서로 힘을 합쳐 ‘대박 기원’을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쥐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김민정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차례로 절을 올리는 동안 눈을 꼭 감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강현 EP는 “오늘 와서 보니 촬영이 정말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가시나무새’에 거는 기대가 큰데, 드라마가 대박 나서 모두가 즐거운 쫑파티를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가시나무새’ 호의 선장 김종창PD는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대본, 스케줄표, 디자인 시안 등을 모두 상 위에 올려놓았다. 사고 없이 촬영이 진행되길 바라는 맘이다”며 “여러분이 처음 여기 왔을 때처럼 예쁜 얼굴로 돌아가길 바란다. 모두 즐겁게 촬영하자”는 힘찬 소감을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의 이야기를 담을 ‘가시나무새’는 두 여인이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낼 감동의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실 웰메이드 감성멜로의 부활을 예고하면서 2011년 상반기 브라운관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지앤지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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