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두리가 로봇이 맞나 잠깐 생각해봤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1 11: 02

차범근 SBS 해설위원이 개인 블로그를 통해 감기 몸살로 경기에 나서고 있지 못하고 있는 아들 차두리(30, 셀틱)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차 위원은 지난 10일 밤 개인 블로그를 통해 "두리가 많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열이 나고 몸살이 심해 주사를 맞았는데 약이 안들어가서 퉁퉁 부어 버렸다. 정말 로봇이 맞나 잠깐 생각해 보았습니다"며 차두리의 몸상태를 전했다.
감기 몸살을 앓고 있는 차두리는 레인저스 FC와의 FA컵 경기, 터키와의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1980년대에 '갈색 폭격기'로 불리며 분데스리가서 총 308경기 출전에 98득점을 올린 차범근도 세월은 거스를 수는 없었다.
차 위원은 "오늘 독일 상공회의소에 다니는 딸 하나가 모임에 갔답니다. 이제 거기에 모이는 독일 사람들이 모두 젊어져서 아빠 얘기보다는 두리 얘기를 훨씬 더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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