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vs 손흥민, 분데스리가 첫 '코리안 더비' 성사될까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1 12: 35

한국축구의 미래인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19, 함부르크)이 분데스리가서 최초의 '코리안 더비'를 펼칠까
볼프스부르크(12위, 승점 23)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볼프스부르크 아레나서 함부르크(8위 승점 30)를 상대로 2010-2011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 최대의 관심사는 구자철과 손흥민이 동시에 출전해 분데스리가서 한국 선수끼리 의 맞대결 성사 여부다.

손흥민은 구자철에 비해 비교적 체력 소모가 적고 올 시즌 분데스리그서 8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출전이 점쳐진다. 2011 카타르 아시안컵서 주로 교체 선수로 나선 손흥민은 터키와 평가전서는 뛰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말 대표팀에 소집된 구자철은 1월부터 축구대표팀 평가전과 아시안컵서 아홉 경기를 소화해 체력이 바닥났다. 구자철은 카타르 아시안컵과 터키전서 뛴 후 11일 볼프스부르크의 첫 훈련에 참가해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하다.
볼프스부르크는 공격형 미드필더 디에구가 지난 하노버전에서 감독의 지시를 어기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한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라 구자철을 기용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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