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투수 정인욱이 자체 평가전에서 완벽투를 뽐냈다.
정인욱은 10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백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3볼넷)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7회까지 진행된 이날 경기는 백팀의 10-0 완승. 백팀은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6회와 7회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5점씩 뽑아냈다. 백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신예 임현준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백팀 타자 가운데 배영섭과 조영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선 배영섭은 6회 무사 만루서 주자 일소 3루타를 포함해 4타점을 올렸다.
1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조영훈은 2회 좌전 안타, 7회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리는 등 3타수 2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한편 청팀 마운드는 선발 백정현을 비롯해 명재철, 박민규가 이어 던졌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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