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앨런(36, 보스턴 셀틱스)이 레지 밀러(46)를 넘어 NBA 최다 3점슛 기록을 달성했다.
앨런은 11일(한국시간) 보스턴 TD 뱅크스 가든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 보스턴 셀틱스와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에만 2개의 3점슛을 성공, 개인통산 2561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종전 기록인 밀러의 2560개를 넘어서 NBA 개인 통산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1쿼터 4분 여를 남기고 케빈 가넷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45도 부근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밀러의 기록 2560개에 타이를 이룬 앨런은 1쿼터 1분 40초를 남긴 속공 상황에서 아론 론도의 패스를 받아3점슛을 터트리며 역대 최다 3점슛 기록을 달성했다.

기록 달성 후 앨런은 해설자로 중계석에 앉아있던 종전 기록 보유자 밀러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포옹을 했고 관중석에 있던 앨런의 어머니를 비롯한 보스턴의 홈 팬들 역시 앨런의 기록 달성 순간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지난 1996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되며 NBA에 데뷔한 앨런은 1996-1997시즌부터 올시즌까지 15시즌동안 2559개의 3점슛을 성공를 성공시켰다.
앨런은 2005-2006 시즌에 작성한 단일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비롯해 NBA 파이널 단일경기 최다 3점슛 기록(7개, 2008년), NBA 파이널 시리즈 최다 3점슛 기록(22개, 2008년) 등을 보유하고 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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