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많던 '폭풍의연인', 결국 25일 69회로 종영 '확정'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1.02.11 17: 03

5% 안팎의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는 MBC 일일극 '폭풍의 연인'이 시청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 결국 오는 2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애초 120부작으로 기획된 '폭풍의 연인'은 35회가 방송된 지난 1월 초 MBC 내부에서 조기종영 이야기가 나왔다. 당초 1월말 종영 이야기까지 나왔으나, 이제 막 펼쳐놓은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2월 말 종영으로 결정됐다.

 
11일 '폭풍의 연인'은 관계자는 "오는 2월 25일 69회를 끝으로 종영한다"며 "후속작은 아침극으로 준비 중이었던 왕빛나 주연의 '남자를 믿었네'(가제)가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내조의 여왕'의 고동선 PD와 '에덴의 동쪽'의 나연숙 작가가 만나 기대를 모았던 '폭풍의 연인'은 막장 없는 일일극을 표방하며 야심찬 출발을 했으나, 시청률 우선 논리에 의해 씁쓸한 종영을 맞게 됐다.
 
bonbon@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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