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세대교체 60~70% 정도 이뤄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11 18: 07

  "세대교체 60~70% 정도 이뤄졌다".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터키와 평가전을 마치고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트라브존에서 터키 대표팀과 평가전을 펼친 축구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성원을 안겨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조 감독은 귀국 기자회견서 "공항까지 마중나온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면서 "어느 팀과 맞붙어도 재미있게 경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K리그도 살아난다면 대표팀이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광래 감독은 "터키전을 앞두고 굉장히 걱정이 많았다"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이 굉장히 부담됐다. 그리고 주전 4명의 선수들이 빠진 자리를 채우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남태희, 홍철 그리고 새로운 주장인 박주영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영표(알 힐랄)이 빠진 가운데 새로운 대표팀을 구성한 조광래 감독은 절반의 성공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조 감독은 "굉장히 염려가 많이 됐지만 의외로 좋은 경기했다. 상대 퇴장 당했을때 이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4년 후를 본다면 분명히 세대교체는 이뤄져야 한다. 이번 경기서 60~70% 정도는 이뤄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음달 개최될 콜롬비아와 평가전에 대해 조 감독은 "상대 문전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쳐야 하는 모습이 나와야 한다"면서 "득점을 할 수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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