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이 KBS 2TV '뮤직뱅크'에서 2주연속 1위를 차지했다.
시크릿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샤이보이'로 아이유의 '좋은 날'을 제치고 K-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지난 4일 결방분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2주연속의 기록이다.
시크릿은 지난 1월 13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샤이보이'로 데뷔 후 첫 1위를 달성한 것에 이어 지상파 첫 1위 수상까지 이루게 됐다.

시크릿은 수상 직후 "처음으로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해 믿기지 않는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행복해했다. 마지막 1위 수상 후 앵콜 무대 직전 멤버 효성은 눈물을 흘리며 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크릿은 지난 해 데뷔 당시 '매직'과 '마돈나'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농염한 섹시미를 발산, 가능성 있는 신인으로 우뚝섰다.
하지만 이번 스윙 리듬풍의 '샤이보이'에서는 애교스러운 복고풍 바비인형 콘셉트로 180도 변신을 꾀해 극과 극의 변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경쟁력 있는 걸그룹으로 안착했다. 대형기획사의 소속가수가 아니란 점에서, 더욱 의미깊은 성공으로 평가받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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