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희, "수비에서 만큼은 치열하게 경기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1 21: 27

"수비에서 만큼은 치열하게 경기했다".
동부는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윤호영이 16점 5리바운드를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전자랜드에 52-49로 승리했다.
3연승을 거둔 동부는 24승16패를 기록하며 3위 KCC에 한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고 2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26승 12패를 기록하며 선두 KT에 3경기 반 차로 뒤졌다.

 
양 팀은 도합 101점만에 머물며 지난 시즌 KT&G(現 한국인삼공사)와 전자랜드가 기록한 양 팀 합산 역대 최소득점(109점)에 8점이나 미치지 못하는 저득점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강동희 감독은 "외곽슛이 터지지 않아 저득점이 나왔다. 수비는 잘되는데 공격이 안풀렸다. 수비에서 만큼은 치열하게 경기했다"고 전했다.
강동희 감독은 문태종의 3점슛 봉쇄작전을 들고 나왔다. 12점을 넣은 문태종은 3점슛을 4개 시도해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강동희 감독은 "경기 전 문태종이 수비의 타겟이었다. 문태종에게  3점 하나를 허용했을 때 선수들에게 분발을 요구했다. 그래도 많은 득점을 주지 않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가드 라인서 경기를 풀어 나가는 능력 부족했다. 또한 문태종 선수에 의존한 플레이를 펼친 것이 패인이었다. 1,2, 3번 라인이 분발해줬어야 했다. 마지막까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ball@osen.co.kr
<사진> 인천=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