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함부르크전 출전 선수 명단 포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2 08: 38

'어린 왕자' 구자철(22)이 함부르크전에 나설 18인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볼프스부르크(12위, 승점 23)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볼프스부르크 아레나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함부르크(8위 승점 30)를 상대로 2010-2011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볼프스부르크는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은  함부르크전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어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에 대해 "아시안컵에서 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터키와의 친선 경기를 마치고 팀에 복귀해 첫 번째 팀 훈련을 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말 대표팀에 소집된 구자철은 1월부터 축구대표팀 평가전과 아시안컵서 전경기서 뛰며 체력이 떨어진 상황. 최근 감기 몸살에 걸려 컨디션 마저 좋지 않아 선발 출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볼프스부르크는 공격형 미드필더 디에구가 지난 하노버전에서 감독의 지시를 어기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한 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라 구자철을 기용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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