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의 주역 구자철(22, 볼프스부르크)과 손흥민(19, 함부르크)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함부르크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프스부르크 원정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구자철과 함께 좋은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손흥민은 이번 원정에서 제외됐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이번 원정서 제외한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 달 동안 아시안컵에서 출전해 체력이 떨어진 손흥민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자철은 손흥민과 달리 이번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지난해 말 아시안게임부터 K리그 플레이오프와 아시안컵까지 쉴 새 없이 일정을 소화해 체력이 떨어진 구자철은 최근 감기 몸살까지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 게다가 경기 전날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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