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당' 박영진 vs '여당당' 김영희, '1대 100' 남녀대결…승자는?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1.02.12 10: 47

KBS 2TV ‘개그콘서트’의 남하당 박영진과 여당당 김영희가 남녀퀴즈대결을 벌였다.
오는 1월 15일 밤 방송될 KBS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코미디언 박영진과 김영희가 출연한다. 
‘개그콘서트’의 코너 ‘두분토론’에 출연 중인 남하당 대표 박영진과 여당당 대표 김영희는 각각 1대100의 1인 자리에 올라 남녀 50명씩으로 이루어진 100인들과 퀴즈 경합을 펼쳤다.

본격적인 퀴즈 대결에 앞서 박영진이 여자 50인을 향해 “어디 여자들이 건방지게 남자들 퀴즈 푸는데 동참하고 있어? 나 때 여자들이 풀 수 있는 거라곤 코 푸는 거 밖에 없었어~”라는 견제 발언을 하자 김영희가 이에 맞섰다.
이어 100인 중 제일 신경 쓰이는 그룹이 누구냐는 질문에 박영진은 축산학과 여학생들이라고 대답한 데 이어 “언제부터 여자들이 학교를 다녔어? 여자가 다~~ 학교가면 소는 누가 키우나!!“라는 유행어를 외치며 녹화장의 분위기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땡땡이 원피스를 곱게 차려입고 나온 여당당 대표 김영희는 “사실 남자친구에게 칠첩반상도 차려줄 수 있는 여성스러운 사람이고,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다고 큰 소리 땅땅 치고 다녔는데 오늘 들통날까봐 큰일”이라며 살짝 속내를 비추기도 했다.
앞으로의 꿈을 묻는 질문에 김영희는 “멋지고, 당당하고 언제나 열심히 하는 개그맨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bongjy@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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