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향한 독일 축구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2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2010 J리그 신인왕 우사미 다카시 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뮌헨의 수석 스카우트인 볼프강 드레믈러의 발언을 인용해 우사미 외에 야마무라 가즈야, 나가이 겐스케, 이부스키 히로시, 오노 유지 중 2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드레믈러는 "2002년부터 일본 축구를 지켜봤다. 가가와 신지 등 일본 선수들이 빠르고 기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드레믈러는 "3월부터 J리그 경기를 몇 경기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 축구의 이런 관심에 일본축구협회와 J리그 구단들이 대조적인 반응이다.
일본축구협회가 경기력 강화 측면에서 반기는 반면 J리그 구단들은 헐값으로 선수를 빼간다며 불만이다.
야마무라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J리그의 한 관계자는 "불필요한 접근이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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