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영명, 보상선수로 친정팀 한화 복귀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1.02.12 15: 11

한화의 선택은 안영명(27)이였다.
한화는 KIA로 FA 이적한 이범호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안영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12일 공식발표했다. 지난 6일 KIA에게서 18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넘겨받고 최종일까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뽑은 선수이다.
그동안 3루수 또는 투수 보강이 필요해 한화의 선택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하와이 전지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한대화 감독도 "누구 뽑아야 될 지 고민스럽다"고 할 정도로 고르고 고른 선수이다.

그러나 투수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안영명을 선택했다. 특히 안영명은 지난 해 장성호와 함께 트레이드로 한화를 떠나 KIA로 이적한 뒤 1년 만에 친정팀 한화로 복귀하게 됐다.
안영명은 KIA로 트레이드된 이후 미들맨과 소방수로 활약하면서 34경기에 출전해 3승7패3세이브 방어율 5.75를 기록했다. 조범현 감독과 이강철 투수코치가 한때 소방수 기용을 고려할 정도로 존재감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 해 마무리 캠프에서 오른쪽 팔 통증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18명의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1년 간의 KIA 생활을 끝내고 보상선수로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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