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26분 데뷔' 볼프스부르크, 함부르크에 0-1패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3 01: 23

구자철(22)이 함부르크 SV와의 경기서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가졌다. 
볼프스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새벽 볼프스부르크 아레나서 끝난 2010-2011 분데스리가 22라운드 경기서 손흥민이 결장한 함부르크 SV에 0-1로 패했다.
구자철은 후반 19분 교체 투입돼 미드필드서 경기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팀이 뒤지고 있는 상황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구자철은 후반 32분 페널티 아크 정면 부근서 드리블로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왼발슛을 날렸지만 공은 오른쪽 골대를 벗어났다.
 
킥이 좋은 구자철은 후반 45분 상대 진영으로 뛰어 들어가는 음보카니와 골키퍼 사이에 떨어지는 정확한 롱패스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서 함부르크는 미드필드서 상대의 공을 여러 차례 가로채며 전반 중반부터서 주도권을 잡았다.
함부르크는 전반 32분 루드 반 니스텔로이의 패스를 받은 믈라드 페트리치가 가슴 컨트롤 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맞았고 상대의 거친 태클이 이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페트리치는 전반 33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왼발로 차 상대 골문 오른쪽위쪽으로 연결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40분 그라피테가 페널티 박스 안쪽서 날카로운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전서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골을 노렸지만 함부르크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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