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호흡으로 가겠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의 MC 신동엽 컬투 이영자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천천히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4명의 MC는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안녕하세요' 기자간담회에서 "경쟁작 MBC '놀러와'와 SBS '밤이면 밤마다'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하다. 경쟁하는 입장에서 속내가 있다면?"이란 질문을 받고 "시청률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컬투 정찬우는 "시청률을 신경 쓰면서 이 프로그램을 하고 있진 않다. 국민들하고 하는 프로그램은 되게 오랜만이고 호흡이 되게 길거 같다"며 "국민들과 고민을 나누면서 시간이 지나다 보면 잘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태균 역시 "국민들의 고민이 화제가 되고 공감대가 형성되고 단단히 갈 수 있는 기회가 올 거라 생각한다. 국민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천천히 호흡하면서 점점 오를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동엽 역시 "경쟁작들은 이미 다 자랄 만큼 자랐다. 저희는 이제 무럭무럭 자라겠다"고 덧붙이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월요일 심야 시간대 강적 '놀러와'를 상대로 '밤이면 밤마다'와 시청률 경쟁을 벌이며 선전 중이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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