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장 시간 경기' 신치용, "다음 우리캐피탈전 걱정"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3 17: 47

"우리캐피탈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졌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큰 것이 걱정이다".
심성화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현대캐피탈과 역대 최다인 138분간의 혈전 끝에 세트 스코어 2-3(26-28 25-23 23-25 25-22 12-15)로 패했다.
2연승을 마감한 삼성화재(8승 12패)는 4위 우리캐피탈에 반 경기 뒤지며 5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전반적으로 양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 진 게 아쉬운 게 아니고 수요일(16일)에 우리캐피탈과 경기를 남기고 있는데 졌기 때문에 체력 소모가 큰 것이 걱정이다"고 전했다.
신치용 감독은 "2세트서 우리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을 때 분명히 상대 터치 아웃인데 잡아 주지 않은 것은 아쉽다. 4세트서 현대캐피탈의 리베로 교체는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나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긴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첫 패를 당한 신치용 감독은 "지난 3차례 현대캐피탈과 경기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에 2위 팀에 한 경기 지는 것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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