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오키나와 전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13일 나고구장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대결에서 탄탄한 마운드와 타자들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6-1로 승리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5회 강봉규와 배영섭의 연속 안타로 득점 찬스를 마련한 뒤 신명철과 조영훈의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6회 2사 1,2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뒤 배영섭의 2타점 3루타로 5-1로 달아났다. 삼성은 9회 이정식의 좌전 적시타로 6-1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마운드는 선발 윤성환을 비롯해 이우선, 김효남, 임진우, 곽동훈, 이규대가 등판해 구위를 점검했다. 선발 윤성환은 직구 최고 136km를 찍으며 2이닝 1실점(2피안타)을 기록했고 세 번째 투수 김효남은 2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공격에서는 강봉규와 배영섭의 활약이 돋보였다. 강봉규는 3타수 2안타 1득점, 배영섭은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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