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승리 이끌었다" 이청용 극찬 높은 평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14 03: 24

'블루 드래곤' 이청용(23, 볼튼)이 영국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볼튼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리복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그 26라운드 에버튼과 경기서 게리 케이힐과 대니얼 스터러지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6라운드에서 토튼햄에 1-2로 석패한 볼턴은 이날 승리로 9승 9무 9패(승점 36점)가 되며 7위 선덜랜드(승점 37점)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에버튼은 6승 12무 8패(승점 30점)로 13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청용은 후반 21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청용은 지난 12월 27일 웨스트 브롬위치와 경기에서 시즌 6호 도움을 기록한 이후 49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시즌 2골 7도움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 후 이청용에 평점 7점을 부여하며 "긴장감을 가라앉히는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잦은 A매치 출전으로 인해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은 이청용은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되자 마자 팀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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