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소극장에서 블록버스터 콘서트? 신개념 공연 호평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1.02.14 08: 33

싸이가 지난 10일부터 ‘블록버스터 소극장 콘서트’라는 신개념의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싸이의 ‘소극장 스탠딩’은 현재 8백석 규모의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 중인데, 이번 공연에는 여느 대형 공연처럼 3D 스크린, 크레인,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효과와 장비들을 동원하며 “소극장에서도 이런 공연이 가능한가?”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싸이는 무대에서 관객 한 명 한 명과 시선을 맞추고 대화를 하며 소극장 공연인 점을 십분 활용하여 관객과의 거리감을 없애면서 영리하게 콘서트를 운영해나가고 있다.
 
블록버스터의 규모와 소극장 콘서트의 거리를 조합해낸 것. 최소 5천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되는 콘서트만 해 온 싸이가 소극장 공연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졌으나, 싸이는 두 공연의 장점을 섞어서 우려를 불식시킨 것이다.
 
싸이는 이 공연에서 ‘새’ ‘비너스’‘챔피언’ 등 히트곡들과 신나는 무대 퍼포먼스, 싸이가 해온 여가수 패러디 무대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되며,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10개 도시까지 이어진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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