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신경손상 없는 신경구멍성형술로 치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14 08: 58

-요통, 다리방사통에 효과가 커
금천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2.여)씨는 바닥에 떨어진 볼펜을 줍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 펴는 순간허리에서 찌릿하는 느낌과 함께 날카로운 통증이 밀려왔다. 갑작스럽게 밀려오는 통증에 덜컥 겁이 난 김씨는 다음날 척추전문병원을 찾았고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인 김씨는 평소에도 허리에 묵직한 느낌과 함께 간간히 요통을 느껴왔었지만 직업상 그러려니 하며 방치해 왔던 것이 화근이 되어 허리디스크로 발전한 것이다.
이처럼 요즘 직장인들은 서서 활동하는 시간보다 장시간 앉아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이렇게 한 자리에 앉아 9~10시간을 보내게 되는 직장인들의 경우 운동량은 극히 적고 척추에 지속적으로 긴장과 압박을 주기 때문에 사소한 동작 하나하나에도 허리에 무리를 줘 허리에 통증을 유발하거나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에 제한을 받게 되며 앉아 있는 자세보다는 서 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덜 느껴지기 때문에 하루 종일 앉아서 업무를 봐야 하는 직장인들이 겪게 되는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만약 허리디스크 초기라면 대부분 일주일 정도 안정을 치하고 약물이나 물리치료, 걷기 운동 등을 병행해 준다면 허리가 뻐근하고 당기는 증상은 상당 부분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허리보다 다리가 더 아프고 당기거나 걸을 때 마다 엉덩이가 쑤시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수술이 필요하기도 한다.
금천구에 위치한 척추전문 희명병원(이사장 최백희) 신경외과 전문의 신정호 진료과장은 “희명병원 척추센터에서는 허리디스크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통증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완치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희명병원에서는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실력으로 똘똘 뭉친 전문 의료진에 의해서 최신 의료기구와 최첨단 통증 치료기법을 사용하여 허리디스크 시술이 진행 되고 있습니다. 특히 튼튼했던 허리근육과 인대가 약해져서 허리통증, 발목통증, 팔꿈치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희명병원 척추센터에서는 신경구멍성형술로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하고자 합니다”라며 허리디스크 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신경구멍성형술의 시술 방법은 통증 부위에 칼을 대는 기존수술방식과는 달리 신경이 나오는 구멍을 가느다란 바늘을 이용하여 넓혀 줌으로써 허리의 통증과 다리 방사통의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신경구멍성형술은 신경손상이 없기 때문에 뒤따라오는 후유증도 없으며 특히 수면 마취만으로 5분 정도의 간단한 시술이기 때문에 당일 퇴원이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각광 받고 있는 치료법을 말한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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