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반' 송일국, 연기 본색 드러내.. '폭풍 오열'

한국형 정통 수사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강력반'에서 다혈질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형사 ‘빡세’ 송일국이 폭풍 오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0일 수원 촬영장에서 송일국은 극중 캐릭터 ‘박세혁’이 형사가 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장면의 촬영에 들어갔다. 송일국은 300여명의 수원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순간순간 감정에 완벽 몰입해 폭발적인 오열 연기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송일국은 “생각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지켜보시는 가운데 촬영이 진행되었다. 촬영이 끝날 때 마다 격려와 환호를 보내주셔서 쑥스럽기도 하고 진지하게 촬영을 지켜봐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오늘 촬영된 장면은 ‘박세혁’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사건으로 좀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을 정도로 격양되어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날 촬영에서 송일국은 유리 파편이 낭자한 곳에서 한 어린 소녀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혼신의 연기를 보여줬다. 다양한 앵글에 담아내기 위해 여러 번의 재촬영이 이루어졌지만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했다.

현장 관계자는 “송일국은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감정을 만들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세혁’의 인생에 대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장면이었던 만큼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송일국의 연기를 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 귀띔했다.

한편, 드라마 '강력반'은 新한국형 정통 수사물로 각기 다른 개성의 형사들이 사건을 풀어나가며 웃음과 감동을 주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과 미제 사건 등을 다룰 예정이다.  '드림하이' 후속으로 오는 3월 7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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