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사를 주제로 한 SBS 수목드라마 ‘싸인’과 영화 ‘조선명탐정’이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드라마 ‘싸인’의 시청률이 20%를 돌파하고 영화 ‘조선명탐정’ 관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수사(搜査)물이 동시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월 5일 첫 방송된 ‘싸인’은 수사메디컬드라마를 표방하며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덕분에 지난 2월 10일 12회 방송분에서는 시청률 20.6%(AGB닐슨 전국)를 기록, 시청률를 20%돌파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국과수가 주배경인 드라마는 천재법의학자 윤지훈(박신양)과 신참법의학자 고다경(김아중), 검사 정우진(엄지원), 경찰 최이한(정겨운 )이 함께하며 치밀한 수사를 그려가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개봉된 영화 ‘조선명탐정 : 각시투구꽃의 비밀’은 조선최초의 탐정극임을 내세우며 역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덕분에 개봉 보름만인 2월 11일 관객수 30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가뿐히 돌파했다.
조선 정조 16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는 조선 제일의 탐정(김명민)과 한객주(한지민), 그리고 개장수(오달수)가 당시 공납비리를 숨기려는 관료들을 파헤쳐가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영화는 파헤칠수록 드러나는 사건의 음모를 미스터리와 코미디까지 곁들여 그려가면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전달하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싸인’과 영화 ‘조선명탐정’이 공교롭게도 범죄 해결을 위한 수사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는 사실적이고도 역동적이면서도 디테일한 범죄수사 뿐만 아니라 휴머니즘이 바탕이 된 덕분에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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