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음반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곡한 KBS 2TV '드림하이'의 OST '섬데이'의 표절논란이 법정 분쟁으로 이어질 상황에 놓였다.
'섬데이'에 표절 논란을 제기한 지난 2005년 발매된 애쉬의 '내 남자에게'의 작곡가 김신일의 소속사 GP베이지 측이 지난 10일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GP베이직 측은 '섬데이'와 '내 남자에게'에서 진행되는 도입부와 후렴구의 코드와 멜로디가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JYP 측은 현재 내용증명을 검토하며 회의에 돌입했다. 앞서 JYP 측은 이번 표절논란에 "대중음악에서 흔히 쓰이는 코드 진행과 멜로디일 뿐 표절이라 말할 수 없다"라며 "소송을 하면 법무팀을 통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신일 측은 JYP에 15일까지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섬데이'는 '드림하이'의 출연자이기도 한 가수 아이유가 불러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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