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새' 한혜진-주상욱, 그래피티 데이트는 무엇?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14 09: 49

'가시나무새’의 한혜진-주상욱 커플이 14일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토끼굴 그래피티’ 첫 데이트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3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제작 GnG 프로덕션)를 통해 연인이 된 ‘한주커플’은 한강 토끼굴에서 칙칙한 벽을 아름다운 그래피티로 채워가며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이들 연인의 로맨틱한 러브바이러스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 한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마저도 잠재울 만큼 따뜻했다는 후문이다.
이 촬영분은 단역배우 서정은과 영화제작자 이영조 역을 맡은 한혜진과 주상욱이 극중에서 영화 촬영의 배경이 될 그래피티를 함께 완성해가는 장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한 정은은 영화 스태프의 일손을 덜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영조는 이런 정은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정은의 진두지휘 아래 그녀를 돕는다.

한혜진-주상욱 커플은 이 촬영분에서 추운 날씨에도 땀이 흐를 정도로 열심히 그림 그리기 연기에 열중했다. 열심히 페인트에 롤러를 굴려가며 아름다운 그래피티로 벽을 채워간 두 사람은 서로 하이파이브를 외치며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제작사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한혜진과 주상욱이 촬영에 열중하느라 땀이 나는지도 모를 정도였다”며 “한주커플의 열정과 척척 호흡 덕분에 아름다운 첫 데이트 장면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상반된 길을 선택한 단역배우 서정은과 영화제작자 한유경(김민정)의 이야기를 담을 ‘가시나무새’는 두 여인이 서로에게 엉킨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려낼 감동의 드라마다. 시청자들의 가슴을 적실 웰메이드 감성멜로의 부활을 예고하면서 2011년 상반기 브라운관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거침없는 사랑’ ‘에어시티’, ‘아버지의 집’ 등을 집필한 감성드라마의 대가 이선희 작가와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 ‘미워도 다시 한 번’ 등을 통해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던 시청률 제조기 김종창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두 대가의 만남은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식상해진 시청자들에게 가슴을 정화시킬 드라마의 탄생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issue@osen.co.kr
<사진> GnG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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