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은 14일 오전 안기헌(57)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단장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차범근 SBS 해설위원과 경신고 동기인 안기헌 사무총장 내정자는 포항제철 창단 멤버 출신으로 은퇴 후 포항제철 프런트를 거쳐 수원 삼성 블루윙즈 창단 사무국장과 부단장을 거쳐 2004년부터 2010년 12월까지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단장을 역임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단장 재직 당시 2008년 K리그 우승을 포함한 총 8회의 우승과 함께 '블루랄라' 캠페인 등을 통해 성적과 관중,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서 수원 구단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기헌 사무총장 내정자는 "K리그를 한국 최고의 프로 스포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정몽규 총재님의 뜻을 받들어 한국 축구가 발전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K리그 최대의 현안은 관중 증대이다. 이를 위해 승강제의 정착 등 풀어야 할 현안이 매우 많다"며 "공동의 선을 위해 구단 이기주의를 벗어나 모두가 K리그 중흥을 위해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정자의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기헌 사무총장 내정자 프로필>
▲ 선수 경력
경신고등학교
인천체육전문대학
포항제철
▲ 프런트 경력
1982 포항제철 축구팀 주무
1995 수원 삼성 블루윙즈 사무국장
2000 수원 삼성 블루윙즈 부단장
2004-2010.12 수원 삼성 블루윙즈 단장
sports_narcoti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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