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설날 지나고 다시’ 시작하셨나요?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1.02.14 10: 43

2011년 처음 맞는 황금연휴, 설날. 연휴기간 동안에는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게 되고, 짬을 내서 운동을 하기도 어렵다. 가능하면 멀리하는 것이 좋겠지만 명절음식의 강렬한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렵다.
새해맞이 계획 중 단골 메뉴인 운동과 다이어트가 처음으로 난관을 맞게 되는 시기도 ‘설날 연휴’ 전후가 된다고 한다. ‘연휴동안 몸무게가 3kg정도 불어나는 것은 기본’이라는 농담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이 바로 새해맞이 다이어트가 첫 좌절을 맛보게 되는 순간이다.
▲마른 몸보다는 볼륨 있고 탄탄한 몸매가 대세

건강미 넘치고 탄력 있는 몸매는 이제 남성 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다. 최근 탄탄하고 섹시한 몸매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가수 지나(G.Na)와 배우 신세경이 이러한 흐름을 증명한다.
프로포즈 성형외과 박용삼원장은 “출퇴근하기도 바쁜 직장인들이 ‘몸짱’이 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업무 중 휴식시간동안 틈틈이 자리에 앉아서라도 스트레칭을 하거나, 버스 한 정거장 정도를 걷는 습관부터 가지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박용삼 원장은 “여성의 경우 30대로 접어들면서 체지방률이 2~3%정도 늘어나게 되는데 나이가 들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체중은 그대로인데 몸매가 펑퍼짐했다고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라며 “이 때 20대 시절과는 달라진 옷맵시 때문에 고민을 하기 시작하게 되는데 여성의 옷맵시를 살려주는 부위는 바로 힙이다”라고 말한다.
“힙의 아래부위와 허벅지 옆 부위에 군살이 늘어나게 되면 힙선이 불분명해지고 다리가 짧아보이게 된다. 엉덩이는 단단하고 치밀한 섬유성분이 많이 포함된 부위로 식이요법이나 운동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운동으로도 빠지지 않는 군살들은 지방흡입을 통해 힙선을 올려주는 ‘힙업성형’으로 교정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이어트,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
‘황금 비율 몸매’를 자랑하는 모델 장윤주도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도 뱃살이 있다”라는 망언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도 여느 여성들처럼 20대 후반이 되면서 엉덩이 밑, 뱃살, 턱에 살이 붙는다며 끊임없이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용삼원장은 “다이어트는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고 한다. 과도한 다이어트나 힘든 운동으로 인한 급격한 체중변화는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다이어트에 대한 압박감으로 인해 스트레스 관리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다이어트에도 실패하기 쉽다. 이런 경우는 혼자서 힘들어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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