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스리그 강호 화승-MBC게임,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14 10: 42

분명 위너스리그서 가장 신바람을 내고 있는 팀은 단연 '최종병기' 이영호(19)가 끝판왕으로 버티고 있는 KT다. 하지만 KT 못지 않게 실속을 챙기고 있는 팀들이 있다. 바로 각 5승씩을 올리고 있는 화승과 MBC게임 이다.
위너스리그 3위 화승과 4위 MBC 게임이 14일 서울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한 판 승부를 벌인다. 13일 현재 화승과 MBC게임의 승차는 불과 반경기차, 이제동 구성훈이 버티고 있는 화승과 염보성-이재호 테란 투 톱이 존재하는 MBC게임의 대결은 위너스리그 1라운드 최고 승부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승자연전방식의 위너스리그 시작 전부터 두 팀의 강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사실. 이영호와 함께 리그 톱 게이머로 분류되는 이제동이 존재하는 화승은 위너스리그 들어 초반 1승 2패로 부진했지만 구성훈이 살아나면서 이제동-구성훈 투 톱을 결성해 4연승을 내달리며 5승 2패로 위너스리그 3위를 지키고 있다.

MBC게임 역시 위너스리그서 강팀으로 분류되고 있다. 엷은 선수층이 약점인 MBC게임은 염보성과 이재호 테란 투톱의 활약에 힘입어 5승 3패로 위너스리그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여기다가 박수범 고석현의 경기 감각이 좋은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프로리그서 10승 15패로 9위에 머물고 있는 화승은 이번 MBC게임과 경기서 11승째를 찍겠다는 각오. 4연승을 5연승으로 이어가며 기세를 한 껏 올리겠다는 각오다. 위너스리그서 착실하게 포인트를 올린 MBC게임(15승 11패)도 화승을 제물 삼아 프로리그 2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
분명한 노림수가 있는 양 팀의 대결서 웃게 될 팀은 어디가 될지 기대가 된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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