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위너스리그 최약체 공군 '보약' 삼을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1.02.14 11: 41

사실 프로리그 1, 2라운드 당시만 해도 남 부러울 것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 입장은 많이 다르다. 승자연전방식인 위너스리그서는 시즌 3강 후보의 위용을 조금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 수록 전체 순위에서도 내리막길을 걸으며 어느새 프로리그서 6위까지 내려갔다.
STX호 선장 김은동 감독은 "아직 리그 중반도 지나지 않았고, 남은 경기 숫자는 많다"며 담담하게 언급, 의외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지만 김구현 김윤환 등 주축선수들을 비롯해 팀 전체 분위기는 분명 승리가 절실한 상황.
STX가 침체에 빠져있는 위너스리그 반격의 발판을 위해 14일 공군과 일전을 치른다. 위너스리그서 3승 5패를 기록중인 STX는 위너스리그서 7전 전패로 허덕이고 있는 공군을 상대로 시즌 14승째를 노린다.

그러나 절대로 안심할 수 없다. 공군 역시 위너스리그가 시작되기 전인 1, 2라운드만 해도 7승 8패를 기록하며 6강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여기다가 7승 중에는 STX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25일 4-1 승리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공군은 위너스리그 들어 7연패를 당하며 죽을 쑤고 있다. 여기다가 7번의 패배 중 올킬패가 무려 5번이나 포함된 최악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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