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포항과 결별...재계약 거부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1.02.14 16: 46

포항 스틸러스가 '스나이퍼' 설기현(31)과 결별했다.
포항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계약이 만료된 설기현이 새로운 팀을 찾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설기현은 포항과 재계약을 추진해왔지만 14일 "팀에 포지션이 겹치는 경쟁력있는 선수들이 들어왔고 안정적으로 많은 경기에 팀을 찾고 싶다"며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했다.

지난해 포항에서 중앙 공격수로 활약한 설기현은 K리그 16경기에서 7골 3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황선홍 신임 감독도 설기현과 재계약을 원했지만 선수 본인의 거부로 결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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