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이경규 씨, 금연 잘 돼가고 있나요?"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1.02.14 17: 13

'남격' 멤버들의 금연, 잘 되어가고 있을까?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 멤버 이경규와 김국진, 이윤석이 금연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초 폐암 검진 이후 자발적 '금연'에 돌입한 이경규와 김국진, 최근 금연에 동참한 이윤석까지 3명의 멤버는 금단 증상을 참아가며 사투(?)를 벌이는 중이다.

 
'남격'은 올해 4대암 검진 특집을 마련해 멤버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우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 이후 실제로 암 검진에 대한 문의와 접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는 병원 관계자들의 전언.
 
4차례에 걸친 암 검진을 받은 멤버들은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새삼 절감하고 있다. 연출자 신원호 PD는 최근 OSEN에 "멤버들 대부분이 애연가였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금연하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도 굳은 마음을 먹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그 중에도 가장 독하게 마음을 먹은 것은 맏형 이경규다. 이경규는 폐암 검진 직후 제일 먼저 금연을 선언, 멤버들 사이 자극제가 됐다. 금단 증상을 호소하면서도 금연 의지를 꺾지 않은 그를 보며 김국진과 이윤석도 차례로 동참하기 시작한 것. 결국 모범을 보인 맏형 덕에 동생들 역시 금연에 도전하게 됐다.
 
이경규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금단 증상의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꼭 금연에 성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신 PD는 "김태원 씨는 올 여름에 끊겠다며 버티고 있다.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젊은 이정진 씨와 윤형빈 씨는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지만 두 사람 다 흡연량이 많지 않아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편 윤형빈은 13일 방송분에서 대장암 검진 결과 유암종 진단을 받아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issu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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