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환불 등 문제 개선 고객몰이…순위 사이트 랭크
[이브닝신문/OSEN=김미경 기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미친 존재감’이 존재한다. ‘옷 잘 입는다’는 연예인 부류다.
일반인들은 그들만의 스타일과 코디 노하우를 엿볼 수 있고 그들이 입어 화제가 된 의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어 20~30대의 소비자들이 두루 찾는다. 초창기 연예인 쇼핑몰이 인기에만 의존했다면 운영상의 서비스, 환불 등의 문제를 개선해 최근엔 일반 쇼핑몰 이상의 고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패션쇼핑몰 순위사이트 스타일닷컴의 여성사업부 조정진 MD는 “연예인들은 자신의 지명도를 이용해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마케팅을 할 수 있고 직접 피팅 모델로 나서 사이트의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점차 많은 연예인들이 온라인 쇼핑몰에 진출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모델 배정남이 운영하는 남성의류 쇼핑몰 레이건(www.raygun.co.kr)에서는 강남 길거리 패션을 만날 수 있다. 배정남은 런웨이 패션과 길거리 패션의 거리를 좁혀 일반 대중들에게 새로운 길거리 패션 스타일을 제시한다. 그는 미니홈피에 쇼핑몰 피팅 촬영 사진을 공개하며 패션 CEO와 모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남다른 개성을 담은 쇼핑몰도 있다. 바로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노홍철닷컴’ (www.nohongchul.com)이 그 대표적인 예. 과거 여행 사이트를 운영했을 정도로 사업감각이 뛰어난 노홍철은 자신의 캐릭터를 앞세운 남성 캐주얼 쇼핑몰을 운영하며 평소 그가 방송에서 보여주었던 독특하고 발랄한 패션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다.
진재영의 ‘아우라제이’(www.aura-j.kr)는 깜찍함과 여성스러움을 기본 콘셉트로 꾸준히 인기다. 특히 판매될 아이템을 진재영이 직접 선택해 코디하고 사진촬영까지 하는 등 가장 발품을 많이 팔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황정음의 ‘온음’(www.oneum.co.kr) 역시 그녀가 입은 옷이 쇼핑몰에 소개돼 완판녀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트렌디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룩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백지영과 유리가 함께 운영하는 아이엠유리, 가수 황혜영의 아마이, 따따따 등 많은 연예인 쇼핑몰을 찾아볼 수 있다.
kmk@ieve.kr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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