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 트리플크라운' 도로공사, GS칼텍스에 역전승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1.02.14 18: 42

쎄라가 트리플 크라운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14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쎄라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3-1(22-25 25-20 25-15 25-2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도로공사(11승 6패)는 1위 현대건설에 3경기 반 차로 나가섰고 GS캍텍스(3승 12패)는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1득점, 후위공격 6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한 쎄라는 현대건설의 케니에 이어 올 시즌 여자부 2호 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1세트서 GS칼텍스는 상대의 공격을 유효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도로공사의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렸다. GS칼텍스는 20-19서 포포비치, 지정희의 연속 득점과 상대 실책을 묶어 연속 3점을 따내며 1세트를 가져왔다. 포포비치는 1세트서 6점을 올리며 주공격수 역할을 해냈다.
2세트서는 도로공사 쎄라의 공격이 살아나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쎄라는 21-15로 앞선 상황서 백어택 공격을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쎄라는 2세트서만 후위 공격 4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용병없이 경기를 치른 3세트에서도 도로공사의 기세는 이어졌다. 도로공사는 공격을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자신들의 장점을 100% 활용했고 1,2세트서 상대에게 뒤졌던 블로킹도 살아났다. 3세트서 하준임, 황민경이 5점, 김성영, 임효숙, 이보람이 4점을 올리며 김민지가 2점에 그친 GS칼텍스을 압도했다.
쎄라가 높은 타점을 이용한 공격을 펼친 도로공사는 4세트서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경기를 나서갔다. GS칼텍스는 포포비치, 정대영의 블로킹으로 22-23까지 추격했지만 아쉽게 패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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