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나 맹활약' 한국체대, 광주도공 꺾고 첫 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1.02.14 18: 48

권한나가 맹활약한 한국체대가 광주도시공사를 꺾고 핸도볼코리아컵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체대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 SK 핸드볼코리아컵 광주도시공사와 경기서 18득점을 올린 권한나의 맹할약에 힘입어 33-2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체대는 이번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12일 열린 서울시청과 경기서 10점차의 패배를 당했던 한국체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광주도시공사를 압박했다. 올 시즌 국내무대에 복귀한 홍정호를 내세운 광주도시공사는 한국체대의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고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빠른 스피드를 통해 적걱적인 공격을 펼친 한국체대는 권한나와 최수민을 앞세워 전반을 17-14로 리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홍정호를 중심으로 반격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부터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국체대의 공격을 막아낸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중반 21-19로 스코어를 좁히며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한국체대는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 드로를 실패하는 등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광주도시공사가 무리한 플레이로 추격에 스스로 찬물을 끼얹는 동안 한국체대는 권한나가 연달아 페널티드로를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한국체대는 골키퍼 오사라의 선방에 힘입어 광주도시공사를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또 한국체대는 안정적인 공격을 바탕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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