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우리캐피탈이 강동진의 득점에 의존한 상무신협을 누르고 3연패서 탈출하며 3위 LIG손해보험에 한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우리캐피탈은 14일 장충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 경기서 서브와 블로킹이 살아나며 상무신협에 세트 스코어 3-1(25-23 16-25 25-19 25-16)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우리캐피탈(9승 11패)는 같은날 대한항공에 패한 3위 LIG손해보험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고 상무신협(6승 15패)은 3연패에 빠졌다.

우리캐피탈은 안준찬(20점)이외도 강영준(15점) 김정환(15점) 신영석(14점)이 고른 특점을 올리며 강동진(23점)이 고군분투한 상무신협에 승리했다.
두 팀은 1세트서 한점 씩 주고 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우리캐피탈은 21-20 상황서 강영준이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우리캐피탈은 이후 안준찬이 3점을 올리며 상무의 끈질길 추격을 뿌리치고 첫 세트를 가져왔다.
상무는 2세트서 블로킹 7개를 성공시키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했다.1세트서 6점을 올린 강동진은 2세트서도 8점을 올리며 주포로서의 역할을 100프로 수행했다.
3세트서 치열했던 승부를 가른 것은 신영석의 강서브였다. 신영석은 15-13 상황서 서브 에이스를 올리며 팽팽헀던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 우리캐피탈은 이후 신영석의 서브를 통해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며 연속 3득점을 올렸다. 안준찬은 3세트서 9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캐피탈은 4세트서도 블로킹과 서브가 유력을 발휘하며 12-5까지 앞서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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