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안 된다".
신영철 대한항공 감독이 14일 LIG손보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꺼낸 얘기다.
신영철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3-0 승리가 아닌 3-1 승리로 경기가 끝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실책 때문이다. 승부를 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고개를 저었다.

신영철 감독의 고민은 LIG손보전이 전부는 아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하고 있지만 경기력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풀세트가 거듭되고 있는 상황에 불만이 강했다.
신영철 감독이 "20일 현대캐피탈전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이유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도 상대도 서로를 잘 안다"면서 "결국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영철 감독은 "팀마다 장단점이 있다"면서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가리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일단 경기를 앞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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