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차두리가 활약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셀틱이 경영 악화에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셀틱은 작년 매출이 21.4%가 줄어들면서 은행 부채가 313만 파운드(약 56억 원)에서 909만 파운드(약 163억 원)로 증가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천문학적인 부채에 비교하면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지만 부채가 3배로 불어난 것은 찜찜한 일.

더군다나 셀틱은 작년 아이덴 맥기디를 러시아의 스파르타 모스크바로 이적시키면서 950만 파운드(약 171억 원)의 수입을 챙겼기에 부채 증가는 더욱 이해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셀틱의 존 레이드 회장은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일찌감치 탈락한 것이 실망스러운 결과로 이어졌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셀틱은 작년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에서 SC 브라가에 밀려난 뒤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위트레흐트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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