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오카자키 신지(24)의 독일 진출이 어렵사리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15일 오카자키가 전 소속팀 시미즈 S-펄스의 제동에도 불구하고 국제축구연맹(FIFA)의 도움으로 오는 17일 벤피카전서 데뷔전을 치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한 오카자키는 13일 뉘른베르크전에 출전할 것이 유력했지만 시미즈가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하지 않으면서 불발됐다.

오카자키는 시미즈 측에서 FIFA에 공식 질의서를 보내며 이적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슈투트가르트가 FIFA에 제소하면서 해법을 찾았다.
오카자키는 15일 FIFA에서 발급될 임시 ITC로 출전 자격을 획득한 뒤 변호사를 고용해 시미즈와 공방전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시미즈는 오카자키가 계약 기간이 2월 1일까지 남은 상황에서 슈투트가르트와 지난달 31일 이적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이적료 100만 유로(약 15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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